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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9 요즘 사는 이야기 (7)

요즘 사는 이야기

요즘 사는 이야기 분류없음 2008/02/19 15:41

"1월 결산" 이후로 블로그에 글을 처음 쓰는 거니까 참 오랜만에 쓴다...

원서 쓰면서도 이것보단 더 자주 썼었는데 말이지...

뭐 어쨌든, Here goes:


1. 얼얼한 졸업

졸업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는 사실은 인지하지만서도 내가 그닥 감상적(감성적이 맞는 표현인가?)이지 못해서 그런지 그냥 졸업했나보다 싶다.

생활로 따져보자면 1월 1일 이후로 쭉 졸업한 상태였으니까..

어쨌든 졸업식에서 그동안 잠시나마 못봤던 많은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

늦게 가는 바람에 쌤들을 한분 한분 못뵈서 좀 아쉽다..

일본에서 카드도 사왔는데 말이지... ㅠㅜ

차근차근 써서 집에서 보내야겠다 ㅎㅎ



2. 달콤 쌉싸름 일본여행

졸업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설직후 ~ 졸업직전 기간 동안 도쿄에 다녀왔다 동균 현범 창완 용호 대열 준범이랑 =)

아무래도 무계획 여행이라 스릴 넘치는 여행이었다.

대충 기억나는대로 일정을 상기해보면

9일: 도착

10일: 오다이바 관광

11일: 신주쿠 하라주쿠 시부야 관광

12일: 센소지 아사쿠사도리 (고궁 관광시도) 긴자 관광

13일: 고궁 도쿄타워 롯뽕기 관광

14일: 스키지 수산시장 관광, 귀국

비록 좌충우돌이었고 다사다난했지만 7명이 함께해서 즐거웠다 ㅋㅋㅋ

이런 대규모 집단여행을 언제 또 해보랴 싶다 ㅎㅎ

일본 2만원 짜리 유스호스텔도 참.... 나름 경험이었다!

수건 비누 샴푸 제공 안되는 것만 빼면 그래도 싸니까... 참아줄만 했다 =)

유스호스텔 자체보다도 거기 지내는 사람들이 좀 더 흥미로웠다.

대개 서양애들이 많았는데 진짜 다양한 사람들이 많았다. (3년 동안 여행할거라는 애가 제일 신기했다)

그리고 스타하는 데에 껴가지고 내가 컴터랑 3:1 이겨보이겠다고 설치다가 져서 쪽팔렸다 ㅋㅋㅋㅋ

지난번에 일본 갔을 때도 느낀거지만 일본 사람들은 참 친절하고 스케일이 작은 사람들이다.

진짜 길 물어봤을 때 20분씩 데려다 주고 하는 나라는 드물거임

그리고 그렇게 완전 손바닥만한 건물 짓고 사는 나라도 드물거임

그래도 아직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선진국이다

다른 나라도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피어난다 ㅎㅎㅎ

중국가는 계획만 아니었음 진짜 그 돈으로 세계여행 가는 건데!


이건 어느날 술취하고 유스호스텔 컴터에서 블로그에 쓰다 만 글(인트로와 소제목들):

Six days are never enough to truly understand a place, any place, let alone the largest city in the world: Tokyo.

1. TRAVELLING WITH SIX PEOPLE

2. TOKYO IS BIGGER AND PROBABLY BETTER THAN SEOUL

아무래도 나는 취하면 진지해지나보다 ㅋㅋㅋ




3. 얼씨구나 줄어든 과외

일본 다녀오고 졸업식도 끝나고 보니 과외도 많이 줄었다 =)

겨울방학도 끝나고 신학년도 시작하려 해서 그런지 가르치던 학생들도 많이들 새로운 계획들을 만드나보다..

그래도 아직 꽤 남아 있기에 용돈벌이는 할 수 있을 정도이고 남은 걸로는 중국 경비에 보탤 예정!




4. "뭐 이정도면..." 싶은 주식

하하 비록 근로소득은 줄어들었지만 불로소득이 생겼다 ㅋㅋㅋㅋ (까먹지나 않으면 다행이지만)

주식이 하도 떨어졌다 떨어졌다 하길래, 그리고 과외해서 돈도 좀 생긴 김에 전재산을 털어 주식을 시작했다!

종목 선정 기준은 딴거 없이 내가 딱 봤을 때 너무 많이 떨어져서 더 이상 떨어질 수도 없겠구나 싶은 것들 =)

STX 팬오션 60%

한빛소프트 20%

한솔제지 20%

이렇게 샀는데 뭐 내가 특별히 그 회사들에 대해서 아는건 없지만.. 그냥 주가가 하도 많이 떨어졌길래 ㅎㅎㅎ

그냥 그렇게 사놓고 올랐으면 좋겠다고 열심히 바라는 중이다

사실 쪼금 오르긴 했다

현재 수익률 - 9.32% =)

앞으로 블로그 업데이트 할 때마다 수익률도 계속 업데이트 해야징 ㅋㅋㅋㅋ





5. 아직은 상큼한 중국어

어제 강남역 이얼싼 어학원에 초집중반 수강신청했다 =)

과외도 줄어서 시간도 비는 김에 질렀다 ㅋㅋㅋ

한참 안하다가 잡아서 그런지 오늘 나름 4시간도 금방 지나갔다 ㅎㅎ

앞으로도 계속 상큼하게 남아줬으면 바라는 바이다!




6. 여전히 지지부진한 문화생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책도 많이 읽고 영화도 많이 보고 싶었는데 잘 그렇게 안된다.

Historian 이건 책은 참 재밌고 스릴있는 내용인데다가 문체도 참 아름다운데 (여성작가라 그런지 진짜 섬세하고 감동적이다) 너무 길다 ㅠ

800+ 페이지 다 읽다가 숨넘어가겠다 ㅠ

어쨌든 조만간 끝내야지 ㅎㅎ

일본에서는 소세키 나츠메의 "I Am a Cat" 영문판을 사왔다

고양이 입장에서 인간 세상을 풍자하는 책이라는데 재밌을것 같다!

하루키 책에도 고양이가 신비로운 동물로 자주 등장하고 일본 애니메이션에서도 그런거 보면 고양이가 일본사람들한테는 진짜 의미있는 동물이긴 한가보다.... 고양이 잘 보이지도 않더만...

영화는 며칠전에 영화관에서 추격자를 봤다 ㅎㅎ

처음으로 주민등록증 당당하게 보여주고 본 영화! =)

스토리도 짜임새 있고 배우들 연기도 대단했다! 요새 한국영화보면 진짜 헐리우드 영화보다 나은 것도 많은 것 같음!

그리고 어제오늘 이어서 황후화 다운받아봤는데 이건뭐 그닥 ㅠㅜ

캐릭터들과 공감도 잘 안되고, 상황 파악도 잘 안 되고, 긴장감도 없고,,,

스케일은 무척 크더만 ㅎㅎ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OST 국화태 는 무지 좋음 =)

괜히 OST에 낚여서 영화본거 같아 ㅋㅋㅋ

Posted by 템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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